영국 가상화폐 거래소, 라이트코인 선물 거래 론칭

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

동급생들이 흥미보다도 장난삼아 더 계속하라고 해 교수 강의 대신 톨스토이 강의를 했다.세계적 신학자로 알려진 P 틸리히 교수도 강의를 위해 5권의 책을 추천하면서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언급하였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래서 나 자신도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모르겠다.정직과 정의를 믿고 사는 군 출신의 큰아들.그 부음 소식을 보면서.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지난 3일에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92세로 작고했다는 신문 기사를 읽었다.니체와 키에르케고르가 끼친 영향 도스토엡스키가 남긴 파장도 엄청났다.

나의 글과 사상 속에 어떤 예술성이 있다면 그 샘의 근원은 톨스토이가 안겨 준 선물이다.

인문학과 휴머니즘의 단절과 붕괴가 그렇게 중대한 역사적 변화를 초래할 줄 몰랐다.동급생들이 흥미보다도 장난삼아 더 계속하라고 해 교수 강의 대신 톨스토이 강의를 했다.

대자연 속의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묻게 한다.돌이켜 보면 톨스토이를 읽기 시작할 때부터 90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까지 톨스토이와 인도의 간디는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었다.

덴마크 기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그 두 사람의 정신적 영향은 나를 떠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