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첫 고의 회계 분식 사례로 과징금도 역대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뒤러의 토끼는 르네상스 시기 화가들의 지적 호기심이 인간을 포함하여 세상 만물에 뻗치고 있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특히 제작연도 1502년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리자와 이 작품이 동시대라는 것을 일러준다. 작품 제목처럼 우리의 먼 조상들은 우리가 텔레비전이나 스마트폰을 보듯이 달을 열심히 바라봤을까.토끼의 앙증맞은 앞발 아래를 보면 작가의 이름 앞글자(A.아마 인류가 달의 얼룩을 보고 토끼뿐만 아니라 다른 무언가를 상상해 냈다면 그것은 인류가 드디어 미술의 탄생을 의미할 수 있는 인지혁명의 순간일 것이다. 여기서 토끼는 마치 수도승처럼 텔레비전 모니터에 잡힌 보름달을 묵묵히 감상하고 있다.시간을 잘 맞춰 가면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백남준 작가가 야심 차게 만든 초대형 비디오 설치 작품 ‘다다익선도 제대로 볼 수 있다. 나의 경우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새해. 양정무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번 사안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인도 자회사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SI)가 2016년 수주한 ‘자와하르푸르 및 오브라-C 화력발전소 공사와 관련한 손실을 제때 처리했는지가 관건이다. 인도 자회사 회계자료 미제출 쟁점두산측 해당 자료 없어 입장 고수금감원 고의 누락.다만 금융위원회 내부에선 고의적인 분식으로 볼 수 없다는 의견도 제시되는 등 기관 간 파워게임 양상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감원은 2021년 4월부터 2년 넘게 감리 절차를 진행한 뒤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영진이 손실을 알고도 제때 반영하지 않았다며 ‘고의 등을 포함한 중징계를 요구하면서 지난해 8월 감리위에 해당 사안을 안건으로 올렸다.분식회계 관련 최대 과징금은 2017년 대우조선해양 분식회계 사건 당시 금융위가 대우조선해양에 부과했던 45억4500만 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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