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의 말대로 매번 하던 대로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insanity)이다. 100만원을 투자했으면 100만원 이상의 보상을 받아야 한다는 조급함에서 벗어나야죠.이번 사태가 과학자들에게 과학기술이 국정의 중심에서 밀려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준 거라면. 저희 세대가 관료들한테 굉장히 잘 길들여진 세대입니다.지난 20일 서울 성동구 문진탄소문화원 연구실에서 이 교수를 만나 연구개발 예산 논란에 대한 과학계의 목소리를 들었다.노벨상에 대한 관심을 좀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70년대는 국제협력을 하지 말라고 해도 할 수밖에 없었죠.지금 나사(NASA)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하고 있는 아르테미스 달 탐사 프로젝트는 국제공동연구 아닌가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라고 세계 최대 규모의 핵융합실험장치가 있는데요. 연구개발 역량이 없는 중소기업에다 그야말로 퍼주기를 하는 예산이거든요. 그의 비판은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는다.국제협력 예산 대폭증액 굉장히 걱정―내년에 신진연구자가 1200명 감소할 것이다. 그의 비판은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는다.거기서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사무총장도 하고 그랬어요. 지난 반세기 동안 우리가 산업 강국으로 올라서게 된 게 가장 큰 성과죠.국민한테는 우리가 생각하던 과학기술 아니라는 메시지를 줬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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