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ent

Home > News > 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time:2024-11-22 14:06:17
«--    --»

com전주영 기자 aimhigh@donga.

결국 ‘경제재정운영 및 개혁 기본방침(2018)을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줄여야 한다고 판단했다.간호사가 근무 중에 뇌출혈로 쓰러졌는데 긴급 수술할 의사가 없어 다른 병원으로 이송했고 결국 사망했다.

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문제는 이 통계가 나라별 의사의 근무 조건이나 생산성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단순 비교라는 점이다.일정 기간 지역 근무를 마친 공공의대 출신 의사들이 일거에 수도권으로 몰려들어도 제어할 방법이 전무하니 의료의 지역 편재도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인구 대비 의사 수보다 한 명의 의사가 얼마나 많은 지역의 환자를 진료하느냐.

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지난 2020년 최혜영(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인구 1000명당 활동 의사 수가 서울 종로구.이번에도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에 정원을 늘려 달라고 요청했다.

강남 '빵지순례' 핫플로 떠오른 이곳

이럴 때마다 정부는 ‘의대 입학 정원 확대라는 카드를 만지작거린다.

이런 상황에서 과연 어떤 의사가 필수 진료과를 선택할까.특히 사회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과학자와 첨단 기술자는 더욱 그렇다.

싼 게 비지떡인데 돈은 조금 내고 양질의 서비스를 요구한다면 그건 도둑 심보다.어쩌다 문제라도 생기면 의사를 포토 라인에 세우는 일에만 열정을 보이지 않았으면 한다.

우린 이런 상식적인 희생을 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의대와 전공의 교육도 부실해질 게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