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3대 개혁을 위한 조언

도시가 유기체와 다른 점은 순환계의 방향성이다.

민주국가는 대체로 자유로우니 세금집행을 통한 이런 화끈한 도시 조성을 선거공약으로 내거는 입후보자도 있을지 모를 일이다.이곳은 권력 견제가 허용되지 않는 절대왕정 국가다.

공원이 선망되고 바퀴를 숭상하는 도시다.격자구조는 위계가 불분명하다.결국 나무는 튼튼한 밑동에 의지해서 최소한의 공간을 빼곡히 채운 모습이 되었다.

그런 신도시의 수요와 작동 여부는 쌀가게 계산기로도 검증할 수 있다.물론 이상적 사회는 당연히 새로운 공간에 담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전부터 있었다.

또 신도시가 필요해졌다.

그래서 이 도시에 대한 투자 요청이 진행 중이다.그럴 만한 능력과 인품 대신 대통령과의 친분만을 잣대로 소모적 경쟁을 이어간다면 당과 국민의 축제가 돼야 할 3·8 전당대회는 민심의 외면 속에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것이다.

국민의힘 차기 대표는 집권 2년 차를 맞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노동·연금 개혁을 비롯한 국정 과제 실현을 떠받쳐야 할 막중한 여당의 책무를 안고 있다.169석 의석을 업고 사사건건 정부의 발목을 잡는 야당을 설득해 법을 통과시켜야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당과 나라를 이끌 정책과 비전 논의를 주도하기보다는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냐를 따지는 ‘윤심 논쟁으로 날을 세우는 모양새다.3·8 전당대회 앞두고 ‘윤심 경쟁 격화 ‘진박 마케팅으로 총선 망친 교훈 되새겨야 국민의힘 새 대표를 뽑기 위한 3·8 전당대회에선 벌써 낯뜨거운 양상이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