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연합인포맥스 금융대상

기적을 믿는다고 하면.

아버지! 저들을 용서하소서.다시 말해 그 책임이 온전히 그 청소년들에게 있는 것만은 아님을 살피고 하나하나 개선하는 것이 어른 된 도리 아니냐는 말이다.

학폭 대책 한계 여론 좇는 포퓰리즘 성향 짙어 징벌보다 잘못 깨우치게 해야일러스트 = 김지윤 기자 kim.자녀 교육에 절대적 책임을 떠안고 그 이상의 권한을 행사하는 우리의 현실을 고려하면 당연한 일이다.법원이 제대로 나서야죠.

지난해 11월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소년법 개정안과 지난 12일 교육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 기사를 접한 이후 머릿속을 맴도는 말이다.그렇게 키울 수밖에 없다는 변명거리를 이 사회가 얼마나 많이 제공하고 있는지.

법이라는 게 얼마나 무서운지.

눈에는 눈(중략)으로 되갚을 것을 정했다.어느 날 얼룩말이 예고도 없이 서울대공원을 탈출하는 거다.

어떤 영양제를 더 먹어야 버틸 수 있을까.돈을 벌고 있지 않다는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

삶과 돈을 교환하기도 지친 한국인에게 마침내 번아웃의 파도가 밀어닥친다.다시 한번! 얼룩말처럼 용기를 내어 성실한 앞발을 세상으로 다시 내디뎌 보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