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의 자손들은 재산을 물려받아서 부자가 된 게 아니다 첫 난관은 다음달 11일 열리는 채권자협의회의 워크아웃 개시 동의 여부다.부동산 위기발 건설사 구조조정 첫 사례다른 사업장도 대출 관리강화 고삐 27일 서울 영등포구 태영건설이 위치한 태영빌딩 로비의 모습. 태영건설 모회사인 티와이(TY)홀딩스는 올해 1월 태영건설에 4천억원을 빌려주고 이달엔 태영인더스트리·평택싸이로 매각 대금 2500억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1조원 규모 자구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자금보충 등)에 따라 피에프 참여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그러나 3조7천억원대 피에프 우발채무 규모 탓에 추가자금 수혈이 필수적이다. 티와이홀딩스는 이날 에스비에스 사내 게시판에 글을 올려 이번 워크아웃이 에스비에스의 경영과 미래가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 일관되고 확고한 입장이다.박종오 조해영 기자 pjo2@hani. 올 한해 내내 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계속 누적돼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이 세밑에 끝내 터지면서. 전국의 피에프 사업장마다 돈을 빌려준 대주들이 이번 워크아웃을 계기로 연체율 관리에 더 고삐를 죄면서 다수의 브리지론 사업장이 자금난에 빠져들 수도 있다는 얘기다.블루원 매각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에스비에스 주식 매각이나 담보 제공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일축했다.산업은행은 이날 태영건설 금융 채권회사들에 채권 신고 및 채권자 협의회 소집을 통보했다.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이번 워크아웃을 도화선으로 건설산업 전반은 물론 금융시스템 등 거시경제도 상당한 ‘태영발 영향권에 빠져들 것으로 보인다. |
Flinks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