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이엠티(031330) 2016.01.07 탐방보고서

봄날 아침에 이렇게 많은 소리가 살고 있었다니 놀랄 정도였다.

한때는 대기질에 진심인 것 같던 정치권은 최근 부쩍 태도가 미지근해졌다.문재인 정부 시절엔 ‘문세먼지(문재인+미세먼지)라는 조어까지 만들며 정부를 탓했던 여당도 잠잠하다.

봄바람에 친구 말이 떠올랐다.국립기상과학원이 지난해 내놓은 분석에 따르면 2081년쯤 고농도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대기정체 발생일이 현재보다 최대 58%까지 증가할 거라고 한다.5배 넘게 상승한 지난 12일 서울의 하늘.

포기하는 게 늘어나는 이 봄엔 썩 와 닿지 않는 말이다.20대 국회에 설치됐던 미세먼지대책특위는 21대 국회에선 사라졌고.

중국발 황사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숨이 턱 막히는 봄이다.

대신 해로운 물질이 압축적으로 떠도는 ‘고농도 오염이 늘었다.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는 기대가 출산을 결심하는 이유다.

봄바람에 친구 말이 떠올랐다.출산을 고민할 만한 숫자다.

지난 12일에는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 최고치가 대기환경기준을 2.윤석열 대통령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첫 회의에서 한 말에 본질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