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구한말의 역사는 하나의 원인에만 책임을 돌리기에는 너무나 복잡했다. 오늘의 현실은 어떤가하지만 그분들이 행하던 길이 가르침으로 남아 있네. ‘도산십이곡은 전육곡과 후육곡으로 나뉘어 있는데.옛 성현 같으면 이럴 때 어떻게 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사무치게 들 때가 있다.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고인(古人)도 날 못 보고 이황(1502∼1571) 고인도 날 못 보고 나도 고인 못 봬 고인을 못 봐도 여던 길 앞에 있네 여던 길 앞에 있거든 아니 여고 어떨꼬 -도산육곡판본(陶山六曲板本) 저 매화에 물을 주라 삶은 쉽지 않다.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옛 어른도 나를 보지 못하고 나도 그분들을 보지 못하지. 내가 한 말 속에 내가 있다. 죽기 직전에 ‘저 매형에게 물을 주라고 했던 일화로도 유명하다.아무리 보아도 본인 능력은 말할 것 없이 어진 재상이나 참선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중앙포토] 어진 재상(賢相)은 오늘로 보면 총리나 장관 등 고관대작이겠지만.혼탁한 세상에서 어진 재상을 대망하듯이. 천재에 박학다식한 점으로 보거나.바로 교체하기 어려운 군주이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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