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빠른 스타들도 마찬가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이 공모펀드로 투자한 일본 삿포로 호텔이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본사 건물 등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면서 손실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해외 상업용 부동산 부실 문제는 전 세계 금융사들의 숨통을 죄고 있다. 해외 부동산의 선순위 대출에 손실 가능성이 있다는 건 자산 가격이 60% 이상 폭락했다는 뜻이다.해외 상업용 부동산 위기가 확산하면서 국내 금융계에도 후폭풍이 일고 있다.독일 도이체방크는 지난해 4분기 글로벌 부동산 투자 관련 손실충당금을 전년 대비 4. 자산 가격이 폭락하면서 대규모 손실 가능성이 높아졌다.투자자 수만 1만 명을 넘어선다. 지난해 6월 말 기준 국내 금융사의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55조8000억 원에 달하는데 이 중 25%인 14조 원이 올해 만기가 돌아온다. 일각에선 미 상업용 부동산 가격이 올해 최대 15% 추가 하락하며 부실이 더 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2일(현지 시간) 미국 모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미국 상업용 및 다가구주택 부동산 대출 잔액(4조7000억 달러)의 20%에 가까운 9290억 달러(약 1236조 원)의 만기가 연내 돌아온다. com신아형 기자 abro@donga.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해외 부동산 공모펀드는 총 4365억 원으로 이 중 4104억 원을 개인들이 투자했다. 미국의 데이터 분석회사 그린스트리트는 상업용 부동산의 평가 가치가 여전히 너무 높다며 상업용 부동산 가치가 올해 최대 15%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96%) 등도 손실을 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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