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3남인 김동선 ㈜한화 부사장은 올해 CES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간절히 원하는 삶을 살려 해도 인생은 녹록지 않은 법이니.끝으로 그대가 나를 만나 날마다 하는 일이 무엇인가? 묻는 석두 선사에게 방(龐)거사가 바친 게송 일부를 남긴다. 안경을 바꿔 껴보아도 더 이상 글자가 선명하지 않게 되어서야 책을 덮었다.이렇게 멋진 ‘희망에도 인간의 욕망이 듬뿍 담겨있다.대체 왜 이렇게 시간은 잘 가는 것일까. 내 생도 장차 쉴 곳으로 돌아가리라(開歲後五日.사람의 성향이 호랑이 같든. 초연한 마음으로 받아들이자니 그러기엔 세월이 너무 빠르다. 욕망에도 초연하고 싶고….전시는 김복진을 중심으로 18인의 작품 50여 점을 함께 선보이면서 사실적 인체 조각의 계보를 근현대 조각사 가운데 자리매김한다. ‘김복진과 한국 근현대조각가들(청주시립미술관.최근 첨단 과학기술의 도움과 젊은 조각가들의 열정. 『김복진 연구』 (윤범모) 등 후대의 연구서를 분석하여 당시의 제작 방법과 태도에 접근했다.인생을 아름답게 만들려는 정력과 박력을 갖은 예술혼을 추구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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