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실무자들의 실수·게으름·부주의는 촘촘한 법 조항이나 규정집을 들이대면 어렵지 않게 짚을 수 있다. 역대급 일자리 증가라는 통계는 고용시장의 냉기를 가리는 ‘착시였던 셈이다.내막을 들여다보니 체감 현실과 통계의 괴리는 단기·초단기 일자리 증가가 큰 이유였다.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1.6%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그렇다고 전 정권처럼 국민 세금으로 공공근로라도 만들어 일자리 수치를 늘리라고 요구할 일도 아니다. 산업 현장에선 경기가 정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는 신호가 속속 감지되고 있다.초단기 아르바이트 등을 합쳐도 그럴 것이라는 전망이다. 결국 양질의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 7%로 전망했을 정도로 수출 환경은 좋지 않다.고용시장 한파는 더욱 매서울 것이다. 기업도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를 기대한다.6%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이러니 일반 국민이 일자리 풍년이라고 느낄 수 있겠는가.지난해 10월 서울 광진구청에서 열린 일자리박람회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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