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즈음 분위기 쇄신을 위한 개각론이 제기됐을 때도 국면전환용 개각은 없다고 못 박았다. 집단편향에 빠져 듣고 싶은 것만 들었기 때문에 이런 어이없는 반응이 나온다.敬聽(경청)이 아니라 傾聽(경청)입니다. 마음은 청와대보다 더한 구중심처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국민은 국무회의나 국가 행사에서나 대통령 목소리를 일방적으로 듣는다.문제는 이런 쇼마저 아쉽다는 소리가 나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지난해 11월 18일 중단된 출근길 질의응답(도어스테핑)은 재개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몸 기울이지 않으면 듣지 않는 거나 마찬가지다. 마땅히 할 말을 대단한 용기를 내야 할 수 있는 조직이 민주적이라고 할 수 있나. 아들인 이건희 회장에게도 가끔 선물했다고 한다.통합은 사회 구성원이 생각과 가치를 공유함으로써 사회에 소속감과 결속감을 느끼게 됨을 말한다. 그에 앞서 진행됐던 연세대 보건복지연구실의 전국 규모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약 90%가 ‘우리 사회의 갈등이 심각하다고 생각했고.‘사회적 신뢰가 사람을 보호했다는 결과에서 다시 우리의 현실을 되새긴다. 의대 정원 증원 등 중요한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유사 종교 수준의 ‘진영 논리에 맹목적으로 휩쓸리다 보니 입장에 따라 말과 주장이 정반대로 바뀌는 블랙 코미디 같은 상황이 자주 등장한다.인구만 기억하라더 중앙 플러스권근영의 ‘아는 그림2만원이 돌고돌아 451억 됐다고흐 억울할 ‘해바라기 효과135년 만에 만난 두 해바라기반 고흐의 꿈. |
Flinks
Lin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