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체면 손상한 김정은의 오판

가진 것은 적어도 미래는 밝을 것이라 희망하던 고도성장기.

세금과 부동산 정책을 정상화했더니 실제로 집값이 내리고 불평등이 완화되며 기성세대의 노후대비 부담이 줄어든다는 점을 입증하고.올해부터 2058년까지 부양률 상승은 무서운 속도로 질주할 것이고.

부양하는 사람보다 부양받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하루가 멀다고 눈만 뜨면 충격적인 뉴스가 터져나왔다.자녀를 두 명 이상 양육하는 가구에 대해 다자녀카드를 지급하자는 내용인데.

명절 밥상머리에 본인의 검찰 소환이 오르기보다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오르기를 바랬을 것이다.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려면 창의적인 정책들이 고안되고 장기적으로 일관성 있게 집행되어야 한다.

약속을 깨뜨린 화물연대의 파업에 강경 대처한 대신 약속을 지켰을 때 모두에게 이익이 된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노인 부양률의 급가속이다.성균관이 나서 어디부터 가라고 조언할 일은 아니다.

이지영 논설위원 jylee@joongang.전국의 종가 중 제사를 전통 방식 그대로 지내는 집은 현재 10가구 정도밖에 안 된다.

이번 설엔 무안 본가부터 갔다.유교의 핵심은 상대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예(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