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과 연속성의 공동 성취 그러나 국가공동체 발전의 관점에서 볼 때 타협과 연속성이 가져다준 공동의 성취에 대해서는 균형의 눈이 꼭 필요하다. 이 때문에 근대적 지식인들에게 조선 정부와 청은 근대화를 가로막는 구 세력.미국·러시아가 도울 수 없는 상황 중국이 전통적 관계를 깨고 스스로 제국이 됨으로써 위기를 벗어나고자 하는 시도는 조선 내에서 반발을 가져올 수밖에 없었다. 강화도 조약과 시모노세키 조약 물론 이러한 주장은 19세기 말 일련의 과정을 보면 실효성이 없다.그러나 한반도에 관심이 없었던 미국.근대화의 실패가 식민지화와 반(半)식민지화를 야기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오늘 이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고관대작들.아무리 보아도 본인 능력은 말할 것 없이 어진 재상이나 참선비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참다운 선비가 보좌해주면 나라는 제대로 다스려진다고 여기면서 당시에도 임금을 도울 참선비가 없음을 마음 아프게 생각하였다. 더구나 사시·행시라는 어려운 시험을 통과하여 전문적 지식까지 넉넉하게 가진 분도 많을 것이다.참선비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태평성대를 이룩할 통치자가 존재하고 있는가. 혼탁한 세상에서 어진 재상을 대망하듯이.율곡 이이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615년 세웠다. (‘속유론) 율곡과 다산의 참선비론은 일치한다.(『동호문답』) 정치를 통해 평화롭고 복된 세상이 되게 하고 학문을 통해 후세의 학자들이 해야 할 일을 가르쳐주는 사람이 참선비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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