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돌이켜보면 대만으로 하여금 그렇게까지 깊은 배신감을 느끼게 해서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서도 원만한 관계를 회복하지 못하게 된 데 대해선 우리의 입장에서도 반성의 여지가 없지는 않다. 정리=정용수 논설위원 ※윤지수 인턴 기자가 인터뷰 정리 작업에 참여했습니다.북한이 전쟁에 개입하면 이는 세계 질서에 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 ▶문=노후한 미그기와 함정 등 재래식 무기 현대화와 관련한 거래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러시아의 자기 부정이자 안보리의 정당성 자체에 대한 문제 제기다.▶박=2019년 정상회담 때는 북한이 보통 국가를 추구하며 주변에 정상적인 모습을 어필(호소)하려 했다. 김 위원장 입장에선 우주 개발을 통해 선대 지도자와 차별화를 시도하고.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박=러시아에 대량살상무기(WMD)나 관련 기술 제공 등 레드 라인(red line)을 절대 넘지 말라고 신호를 보내면서도 더 적극적인 대러 외교 노력이 필요하다. 독자 제재나 나토 또는 주요 7개국(G7) 등 유엔 이외의 조직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지만.두 불량 국가의 정상이 만난 것은 국제사회의 고립과 제재 강화로 이어질 것이다. 동시에 대외 정책 전반에 대한 조율되고 통합된 전략이 필요하다.중앙일보가 14일 마련한 북·러 정상회담 긴급 진단 좌담회에 참석한 위성락 한반도평화만들기 사무총장(전 주러시아 대사)이 발언하는 가운데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와 문상균 서울사이버대 겸임교수(전 국방부 대변인)가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다. 첨단 우주 관련 기술과 재래식 무기의 성능 개량이 필요한 북한.장세정 중앙일보 논설위원(사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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